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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U+프로야구 전면 개편’


입력 2018.03.21 14:40 수정 2018.03.21 14:42        이호연 기자

‘포지션별 영상’ 등 4대 핵심 기능 새롭게 선 봬

“U+프로야구 이용자 한 경기 시청에 3.6GB 소모”

LG트윈스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들이 새롭게 개편된 U+프로야구 핵심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 LGU+ LG트윈스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들이 새롭게 개편된 U+프로야구 핵심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 LGU+

LG유플러스가 오는 24일 프로야구 개막일에 맞춰 U+프로야구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1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롭게 개편된 U+프로야구 핵심 기능을 소개했다. 회사는 고객들이 요금제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먼저 대표적 비디오 콘텐츠인 U+프로야구를 전면 개편하게 되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U+프로야구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 경기 시청에 평균 3.6GB의 데이터가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가 고화질 야구 중계를 마음껏 볼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가 스마트폰에서 구현한 포지션별 영상은 실시간 경기 중계를 보면서 홈, 1루, 3루, 외야의 선수 움직임을 스마트폰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 시청자는 TV중계에서는 볼 수 없는 U+프로야구만의 독점 중계 영상을 통해 응원하는 특정 선수의 타격, 출루, 수비 모습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기능인 득점장면 다시보기는 한층 강화됐다. 기존 2시간에서 최대 5.5시간까지 돌려 볼 수 있게 돼 9회말이나 연장전으로 경기가 길어지더라도 1회 득점장면까지 볼 수 있다. 경기 중은 물론 경기 종료 후 즉시 주요 장면 다시 보기가 가능해져 야구팬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팀간, 투수-타자간 상대전적 비교 역시 텍스트 중심에서 통산 3년간 누적 타구/투구 분포도가 한눈에 보이는 그래픽 이미지로 구성하는 등 대폭 개선됐다.

새롭게 추가된 TV로 크게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중계 화면을 LG유플러스 IPTV인 U+tv와 연결해 더 큰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TV로 크게 보기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셋톱박스를 지속 확대하고 올 하반기에는 U+tv에 프로야구앱을 별도 탑재하여 스마트폰 연결없이도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의 경우 LG G6, V30, V30S와 삼성전자의 갤럭시S8, 갤럭시노트8, 갤럭시S9 등을 지원한다.

이 외 LG유플러스는 기존 서비스와 동일한 데이터량으로 고화질 경기를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효율이 2배 높은 고압축코덱(HEVC)을 적용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에는 프로야구와 같은 인기 스포츠와 통신 서비스를 접목한 차별화된 모바일 중계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이고, 내년 5G가 상용화되면 화질, 화면수, 타임슬라이스, VR/AR 등 제공 서비스 기능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FC부문장 이상민 전무는 “지난달 속도 용량 걱정없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를 통해 요금혁명을 가져왔고 이번 프로야구앱 개편을 시작으로 올해 통신업계 콘텐츠 혁명을 주도하겠다”며 “특히 5G에서는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 해 차별화된 모바일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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