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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전북·군산 지역에 400억∼500억 긴급 자금 투입"


입력 2018.03.21 13:32 수정 2018.03.21 13:33        이미경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현대중공업의 군산조선소 폐쇄와 GM 공장 철수 발표 등으로 지역경제에 타격을 입게 된 전북·군산 지역 구제방안을 위해 400억~500억원을 긴급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400억~500억원을 곧바로 집행할 계획"이라며 "한은이 자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금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추가 지원 문제에 대해서는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과 진지하게 논의하는 한편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한은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현재 지역 지원대출 한도는 5조9000억원 규모다.

보통 지역 내 총생산(GRDP)을 기준으로 지역별로 차등 배정되는데 잘사는 지역일수록 금융중개 지원대출이 더 많이 배정돼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재조정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해보겠다고 전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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