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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미투운동 위기감 ‘순수진보’ 결집…20% 첫 돌파


입력 2018.03.21 11:00 수정 2018.03.21 10:41        이동우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셋째주 정기 여론 조사

순수진보 21.3%, 안희정 쇼크 대전·충청·세종 1위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셋째주 정기 여론 조사
순수진보 21.3%, 안희정 쇼크 대전·충청·세종 1위


3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순수 진보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1.3%로 전주 대비(16.1%) 5.3%포인트 상승했다. ⓒ알앤써치 3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순수 진보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1.3%로 전주 대비(16.1%) 5.3%포인트 상승했다. ⓒ알앤써치

자신을 순수 진보성향이라고 밝힌 국민이 알앤써치 여론조사 처음으로 20%대를 돌파했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3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순수 진보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1.3%로 전주 대비(16.1%) 5.3%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정치성향 조사를 시작한 이래 순수 진보성향 최고 응답률인 1월 둘째주 18.6%를 2.7%포인트 앞섰다.

40대에서 순수 진보성향 비율이 34.1%를 기록해 같은 연령대의 보수(7.6%), 중도보수(19.2%), 중도진보(29.4%) 성향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순수 진보성향 비율이 30.4%로 1위를 기록했다. 경기·인천(24.7%), 전남·광주·전북(23.3%)이 뒤를 이었다.

반면 순수 진보성향을 제외한 순수보수, 중도 성향층은 모두 전주대비 하락했다.

자신을 순수보수 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5.0%로 전주대비(15.2%) 0.2%포인트 떨어졌다. 중도보수 성향은 23.7%로 같은 기간 3.0%포인트 감소했고, 중도진보 성향은 전주대비(27.4%) 1.7%포인트 하락한 25.7%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순수 진보성향이 상승한 이유는 최근 미투운동 이후 위기감을 느낀 진보층이 결집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남녀 1038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2%, 표본추출은 2018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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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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