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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살해 후 시신 소각한 환경미화원 구속


입력 2018.03.20 20:08 수정 2018.03.20 20:08        스팟뉴스팀
동료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쓰레기 소각장에 버린 혐의를 받는 A씨가 20일 오전 전주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동료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쓰레기 소각장에 버린 혐의를 받는 A씨가 20일 오전 전주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연합뉴스

동료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쓰레기 소각장에 버린 혐의를 받는 환경미화원이 구속됐다.

전주지법은 20일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4일 오후 6시 30분께 전주시 완산구 자신의 원룸에서 동료 B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이튿날 시신을 비닐봉지에 담아 쓰레기장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시신을 대형 비닐봉지 15장으로 겹겹이 감싸 일반 쓰레기로 위장한 뒤 쓰레기 차량으로 수거, 소각장에서 불태웠다.

경찰은 구속된 A씨를 상대로 시신 훼손 여부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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