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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중금속 기준 위반, 진심으로 사과…재발 방지에 최선"


입력 2018.03.20 08:45 수정 2018.03.20 08:46        손현진 기자

"회수 과정에서 고객 불편 최소화…문제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 다하겠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이 아리따움과 에뛰드 일부 제품에서 중금속 '안티몬'이 허용 기준보다 초과 검출된 데 대해 사과하며 재발 방지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일 에뛰드하우스는 입장문을 내고 "아리따움과 에뛰드 일부 제품의 자진회수로 인해 고객님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의 경우 '화성코스메틱'에서 2018년 1월 이후 납품받은 아리따움 4종과 에뛰드하우스 2종 가운데 일부 로트(lot)의 제품이 적발 대상에 해당한다"며 "회수 대상 제품을 소지한 고객께서는 아리따움과 에뛰드의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 방법에 따라 교환 및 환불을 받으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조판매업체로서 모든 판매 제품에 대한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회수 진행 과정에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이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ODM 전문업체인 화성코스메틱이 제조해 8개 업체로 납품한 13개 품목에 대해 중금속 안티몬의 허용 기준 위반에 따라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를 내렸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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