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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처 "올해 실질 GDP 3.0% 성장…수출 증가세"


입력 2018.03.19 19:54 수정 2018.03.19 19:57        스팟뉴스팀

건설투자 위축…명목 GDP 0.7%P 하락

국회 예산정책처(예정처)는 19일 2018년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연간 3.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예정처는 이날 '2018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민간소비가 가계소득 여건과 심리개선, 정부 경제정책 등으로 증가하면서 국내 경제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외 수출이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따른 세계 수입 수요 확대로 지난해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반도체 호황과 4차산업 혁명 관련 투자 수요로 회복 기조는 유지되겠으나 증가율은 전년도 높은 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둔화할 것"이라며 "건설투자는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과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축소 등으로 위축되면서 성장을 억제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명목 GDP의 경우 원화가치 상승, 교역조건 악화 등으로 지난해(5.5% 추정)보다 0.7%P 낮은 연 4.8%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외수출(통관기준)은 세계 경기 회복세와 세계 교역량 확대 등으로 수출물량이 증가해 연간 6.1%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경상수지의 경우 지난해보다 흑자 규모가 줄어든 연간 740억 달러(약 79조 3천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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