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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산업진흥회, 해외 가전협회들과 통상규제 대응 나서


입력 2018.03.19 13:03 수정 2018.03.19 13:24        이홍석 기자

보호무역주의 대응 위해 국제협력 추진

보호무역주의 대응 위해 국제협력 추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회장 김기남)는 최근 거세지는 보호무역주의에 적극 대응하고 자유무역주의 수호에 앞장서기 위해 세계 유수의 가전협회들과 함께 통상규제 공동 대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진흥회는 최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세계 가전협회 정기모임인 IRHMA(International Roundtable of Household Appliance Manufacturer Associations)에서 미국가전협회(AHAM)·유럽가전협회(CECED)·일본가전협회(JEMA)·중국가전협회(CHEAA) 등과 함께 거세지는 보호무역주의에 맞서 자유무역을 확대하는 공동성명서 채택을 건의했다.

회원국들은 향후 공동성명서를 작성해 각국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IRHMA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 미국·유럽·중국·일본·멕시코·호주 등이 참여해 ▲가전 정책 인센티브 ▲통계분석 및 수집 ▲스마트 가전 ▲표준정보 등 4개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진흥회는 이번 회의에서 최근의 통상 이슈와 함께 국내 사물인터넷(IoT) 가전 동향 및 정책을 발표했다.

미국가전협회는 최저에너지효율 변경, 에너지 스타 프로그램 동향에 대해 소개햇으며 유럽 가전협회는 브렉시트의 진행상태나 지난해 12월 공고된 새로운 상품패키지 관련 내용과 이소부탄 배출 관련 상황 등 유럽연합(EU) 환경정책분야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일본가전협회는 제로에너지하우스·가정에너지관리·가상전력발전·IoT 등 일본 스마트홈 관련 현황에 대해 발표했으며 에코넷 컨소시엄 작업에 대해 소개했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각 워킹그룹별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각국이 더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다. 데이터 수집 워킹그룹에서는 각 회원국의 주요가전 거래량을 수집했고 표준정보 워킹그룹은 인증과 기술규제 등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공조해 대응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차기 회의는 진흥회 주관으로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진흥회 관계자는 "유럽 전자IT협회인 디지털유럽과도 간담회를 갖고 자유무역 확대 측면에서 공동 관심사항에 논의했으며 필요한 경우 보호무역 반대와 자유무역확대에 관한 공동성명서를 작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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