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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김선아, 드디어 결혼


입력 2018.03.19 22:00 수정 2018.03.19 11:21        부수정 기자
SBS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과 김선아가 결혼한다. ⓒSM C&C SBS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과 김선아가 결혼한다. ⓒSM C&C

SBS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과 김선아가 결혼한다.

'키스 먼저 할까요'가 스토리 터닝포인트를 맞이했다. 손무한(감우성)과 안순진(김선아)이 감정적으로 가까워졌고, 이들 사이에 사랑이란 감정이 어느새 묵직하게 자리 잡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들은 마냥 행복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둘 사이에 오해가 생겼고, 손무한에게는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까지 밝혀졌다. 그럼에도 손무한은 안순진에게 "결혼합시다"라고 프러포즈를 했다.

이런 가운데 19일 '키스 먼저 할까요' 제작진이 손무한, 안순진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17~18회 한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사진 속 손무한과 안순진은 각자 블랙 턱시도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나란히 결혼식장의 버진로드를 걷고 있다.

새하얀 웨딩드레스처럼, 그녀 손에 들린 새하얀 꽃처럼 안순진은 눈부시게 아름답다. 손무한 역시 그윽한 미소, 눈빛으로 시선을 강탈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손무한, 안순진 두 남녀의 표정에서 엿보이는 행복이다.

두 사람은 그동안 각자 쓸쓸하고 고독한 삶을 살아왔다. 수면제가 없으면 좀처럼 잠들지 못했고, 자신들의 삶에 더 이상 사랑이란 감정은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왔다. 그런 두 사람이 6년, 혹은 더 오랜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묶인 인연으로 마주하게 됐고 서로에게 위로가 됐다. 그리고 이젠 나란히 결혼식장에 입장하며 서로의 삶에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손무한과 안순진 마음속에 여러 감정이 교차되는 가운데 열리는 결혼식이다. 이들의 이후 삶과 사랑에 큰 영향을 미칠 결혼식이다. 함께라서 행복하고 아름답지만, 한편으로는 가슴 저린 결혼식.

세상 가장 슬프고도 아름다운 결혼식이 공개될 '키스 먼저 할까요' 17~18회는 오늘(1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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