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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이영하, SNS 계정 삭제 후 긴 침묵


입력 2018.03.19 10:43 수정 2018.03.19 10:43        이한철 기자
배우 이영하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 JTBC 배우 이영하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 JTBC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배우 이영하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18일 TV조선 '뉴스7'은 36년 전 이영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A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인터뷰에서 이영하가 화보 촬영 후 자신을 여의도의 한 호텔로 불러 강압적으로 성추행을 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A씨는 "살려주세요. 제발 부탁드립니다"라고 애원했다고 당시 끔찍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이영하는 A씨와 나눈 문자 메시지에서 "정말 진심을 담아 사과 드린다. 직접 보고 진솔한 사과를 하고 싶다. 너무 혼란스러워 꼼짝 못하고 있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해당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자 이영하는 자신의 SNS계정을 삭제하고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이영하가 향후 이와 관련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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