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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 대선 압승…득표율 76% ‘역대 최고’


입력 2018.03.19 09:39 수정 2018.03.19 10:17        이배운 기자

2030년 대선출마 계획 질문에 “우스꽝스러운 질문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게티이미지코리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게티이미지코리아

2030년 대선출마 계획 질문에 “우스꽝스러운 질문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열린 대통령 선거에서 76.41%의 득표율을 획득하며 압승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0.02% 개표 결과 푸틴 대통령이 76.41%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을 지지한 것으로 집계된 이들의 수는 4700만여명이다.

이번 대선에서 공산당 후보인 파벨 그루디닌은 득표율 12%, 자유민주당 대표인 블라디미르 지리노프스키는 5.8%로 각각 2,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푸틴은 지금까지 치른 네번의 대선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올리게 된다. 푸틴은 2000년 첫 출마에서 득표율 53%를 얻었고 2004년 재선 땐 72%를 올렸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다음 대통령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푸틴 대통령은 18일 “2030년 대선에도 다시 출마할 것인가”라고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스꽝스러운 질문이다. 내가 100살까지 이 자리에 앉아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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