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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토트넘, FA컵·리그 4위 놓고 치열한 경쟁


입력 2018.03.19 09:21 수정 2018.03.19 09:2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모두 FA컵 4강 안착, 결승서 맞대결 예고

리그서는 4위 자리 놓고 치열한 경쟁

첼시와 토트넘이 시즌 후반 두 마리 토끼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 게티이미지 첼시와 토트넘이 시즌 후반 두 마리 토끼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 게티이미지

런던 라이벌 첼시와 토트넘이 시즌 후반 두 마리 토끼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첼시는 19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FA컵’ 8강전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 승리를 거두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하루 전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토트넘에 이어 첼시와 사우샘프턴이 가세하면서 FA컵에서 살아 남은 최종 네 팀이 모두 정해졌다.

곧바로 이어진 조 추첨 결과 손흥민의 토트넘은 맨유와, 첼시는 비교적 쉬운 상대인 사우샘프턴을 만나게 됐다.

특히 토트넘과 첼시는 리그에서도 각각 4위와 5위에 올라 있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재 토트넘이 승점 5차이로 앞서며 유리한 위치에 올라있지만 내달 2일 첼시의 홈구장서 맞대결을 앞두고 있어 아직 섣부른 예상은 금물이다.

두 팀의 경쟁은 리그를 넘어 FA컵으로도 향하고 있다. 일단 강등권인 사우샘프턴을 상대하는 첼시의 결승 진출 전망이 밝은 가운데 토트넘은 리그 2위 맨유를 상대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특히 토트넘은 주포 케인이 최소 4월까지는 결장이 유력하기 때문에 팀 내 득점 2위 손흥민의 어깨가 한층 더 무거워지게 됐다.

만약 토트넘이 맨유를 제압한다면 첼시와 결승에서 맞붙을 것이 유력하다. 두 마리 토끼를 쫓는 토트넘과 첼시의 각축전에 시즌 후반 런던은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한편, 단판 승부로 진행 되는 FA컵 4강전은 오는 4월 21일과 22일에 열릴 예정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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