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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혐의' 이윤택 경찰 출석 "피해자 몇 명인지 몰라"


입력 2018.03.17 10:30 수정 2018.03.17 10:30        이한철 기자
상습 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윤택이 17일 경찰에 출석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상습 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이윤택이 17일 경찰에 출석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상습 성폭력 혐의를 받고 있는 연극연출가 이윤택(66)이 17일 경찰에 출석했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모습을 드러낸 이윤택은 "피해 당사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리겠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윤택은 극단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을 맡고 있던 1999년부터 2016년 6월까지 단원 16명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폭행 및 성추행을 일삼아온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연희단거리패에 몸담았던 단원 16명은 이윤택을 강간치상,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이윤택은 피해자가 몇 명이나 되는지 아느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저는 누가 (폭로를) 했는지도 모르고 있다"고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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