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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산케이 “北해커집단, 한달간 8000회 대남 사이버공격”


입력 2018.03.16 09:30 수정 2018.03.16 09:30        이배운 기자

김여정 방한한 날, 뒤편에서는 한국 정보기관 해킹

기밀정보로 남북 협상서 우위 차지하려는 듯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조선의오늘 캡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조선의오늘 캡처

김여정 방한한 날, 뒤편에서는 한국 정보기관 해킹
기밀정보로 남북 협상서 우위 차지하려는 듯


북한이 지원하는 해커 집단이 지난달부터 한국에 8000회 이상의 사이버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16일 미국 공군 정보장교 출신의 보안전문가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한의 기밀 정보를 부정하게 얻어 자신들에게 유리한 외교를 추진하려 했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해커 집단은 지난달 10일부터 한국의 정보기관 및 주요 기계 업체들을 표적으로 사이버공격을 시작했다.

지난달 10일은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방한해 김정은 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 친서를 전달한 날이다.

신문은 또다른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북한이 겉으로는 미소외교를 펼치고 있지만 뒤에서는 한국의 동향을 캐내려는 실태가 드러난 것" 이라며 "북한과의 정상회담(비핵화 협상)을 앞둔 상황에서 더욱 철저한 경계를 펼쳐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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