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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준비위 구성, 위원장 임종석·총괄간사 조명균


입력 2018.03.15 15:35 수정 2018.03.15 15:49        이슬기 기자

준비위 회의 매주 또는 격주로, 실무진 회의는 주 3~4회

靑 "정부와 청와대 융합, 빠른 준비 위해 조직 단순화"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우)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좌)을 각각 위원장, 총괄간사로 하는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구성됐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우)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좌)을 각각 위원장, 총괄간사로 하는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가 구성됐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청와대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준비위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총괄 간사로 두고 총 8명으로 꾸려졌다.

준비위원에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을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포함됐다.

또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청와대 안보실 소속 이상철 1차장과 남관표 2차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김의겸 대변인,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이 매주 또는 격주에 한 차례씩 열리는 준비위 회의에 배석키로 했다.

아울러 준비위 산하에 의제, 소통·홍보, 운영지원 분과를 두기로 했다. 의제 분과장은 천해성 차관이, 소통·홍보분과장은 윤영찬 수석이, 운영지원분과장은 김상균 2차장이 맡았다. 분과장 중심의 실무회의는 주 3~4회 개최키로 했으며, 첫 전체회의는 오는 16일 청와대에서 열린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준비위는 정부와 청와대를 융합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일을 추진하도록 했다"며 "2007년 남북정상회담과 비교하면 가볍고 빠르게 움직이기 위해 조직을 단순화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준비위 구성은 지난 5일 대북 특별사절단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평양에서 만나 오는 4월 말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지 열흘 만이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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