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우원식 "野, 개헌열차 탈선 시 수구세력으로 낙인찍힐 것"


입력 2018.03.15 10:18 수정 2018.03.15 10:18        조현의 기자

"한국당·바미당 발목잡기로 국회 개헌안 마련 지체"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 개헌안 마련과 관련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자신들의 협조가 없으면 개헌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개헌 열차를 탈선시키면 국민과 역사는 (이들을) 낡은 헌법에 집착하는 호헌세력 수구세력으로 낙인찍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발 개헌 열차가 야당의 무책임한 발목잡기 탓에 지체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개헌시한인 지방선거가 3개월도 안 남았는데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마치 개헌저지연대라도 만든 것처럼 찰떡 궁합으로 개헌 발목잡기를 하고 있어 유감"이라면서 "대통령의 개헌안이 관제개헌이라며 국회가 주도해야 한다면서 국회 협상 과정에서 조건을 붙이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가 백년대계인 개헌을 GM 국정조사 등 이견 있는 사안과 결부시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개헌은 개헌대로 논의를 진행하고 GM은 분리해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조현의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