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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ZPER), 투자자 대상 첫 번째 Meet-up 성황리 개최


입력 2018.03.14 16:17 수정 2018.03.14 16:17        배상철 기자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탈중앙화 P2P금융 생태계 지퍼(ZPER)는 프라이빗 세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 번째 Meet-Up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행사에서 김준범, 박성준, 이승행 3인의 공동창업자는 지퍼 프로젝트의 시작 배경과 로드맵을 설명하고, 현재까지 사업 현황 공개와 현장 질의응답으로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지퍼의 프라이빗 세일에 참여한 기관투자자 및 개인투자자, 암호화폐 투자 관계자 등 150 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성준 공동창업자는 “지퍼 프로젝트는 한국의 P2P 금융기업들이 2015년 태동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한계와 문제의식에서 시작되었다”며 “앞으로 P2P 금융 관련 기업 간의 적극적 연대를 통해 현재의 약점을 극복하고,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탈중앙화된 P2P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지퍼가 주목하고 있는 현 P2P 투자업계의 한계는 개인투자자가 건실한 P2P 금융기업의 선별하기 위한 정보의 부족, P2P 투자 리스크를 낮추기 위한 분산투자의 다양성이 부족, 국가 간 경계를 뛰어넘는 자유로운 글로벌 자본이동의 제한 등이다.

이승행 공동창업자는 “지퍼 프로젝트 시작 후 2개월 만에 다수의 국내 P2P 금융기업 및 관련 기업들이 지퍼가 그리는 P2P 금융 생태계에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및 해외 유수의 P2P 기업들을 지퍼의 생태계로 영입하여 다양한 투자상품을 구성하고, 투자 유연성을 확보하는 등 투명하고 건전한 P2P 금융거래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지퍼 프로젝트에는 현 P2P금융협회 회장사를 맡고 있는 팝펀딩을 포함하여 미드레이트, 올리, 펀다, 투게더펀딩, 칵테일펀딩, 펀디드, 시소펀딩, 프로핏, 소딧 등 P2P 금융기업 11개사와 금융상품 추천 플랫폼 핀다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지퍼는 이 달 예정되어 있던 프리세일 물량이 암호화폐 투자기관 및 전략적 파트너사의 적극적인 투자로 프리세일 오픈 전 전량 소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 예정되어 있던 프리세일 일정을 취소하고, 프리세일에 참여하고자 했던 개인투자자를 위해 1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벤트 세일을 진행한다.

배상철 기자 (chulc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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