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외교부 “강경화 방미, 예정대로 추진…미국측도 희망”


입력 2018.03.14 15:47 수정 2018.03.14 15:48        이배운 기자

존 설리번 국무장관 대행과 회담…강력공조 중요성 공감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외교부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외교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경질된 가운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미외교장관 회담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14일 “강경화 장관의 방미는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며 “존 설리번 국무장관 대행과 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한미간 북핵, 동맹, 경제 통상 등 중요한 현안들이 있는 상황에서 미국 내 인사 교체에도 불구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강력한 공조를 유지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다”며 “미측은 강 장관이 예정대로 방미하기를 희망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경질 사실을 밝혔다.

외교부는 한미 관계가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틸러슨의 면직은 한미 소통에 이상을 주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한미간에는 정상을 비롯해 외교, 국방당국 등 중층적이고 다방면에서 긴밀히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배운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