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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성폭행' 추가 폭로자, 검찰에 고소장 제출


입력 2018.03.14 15:43 수정 2018.03.14 15:43        조현의 기자

安 설립 싱크탱크 직원…"1년 넘게 당해"

안희정 전 충남지사(자료사진)ⓒ데일리안 안희정 전 충남지사(자료사진)ⓒ데일리안

안희정 전 충남지사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한 추가 피해자가 14일 검찰에 안 전 지사를 고소했다.

두 번째 피해자 A씨의 고소 대리인인 오선희·신윤경 변호사는 이날 오후 서울서부지검에 안 전 지사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및 추행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안 전 지사가 설립한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인 A씨는 지난 7일 안 전 지사로부터 1년 넘게 성폭행과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안 전 지사의 정무비서 성폭행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은 A씨의 고소 내용을 검토하고 피해자 조사까지 마친 뒤 안 전 지사를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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