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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강세 주춤…수출입 물가 동반 상승


입력 2018.03.14 10:09 수정 2018.03.14 10:09        이미경 기자

한국은행, 2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

원화강세가 주춤하면서 2월 수출물가가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입물가는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85.04로 전월대비 1.0% 상승했다.

수출물가는 지난해 11월(-1.6%)부터 12월(-1.5%), 1월(-0.5%)까지 하락세를 지속하다가 석달 만에 반등했다.

품목별로는 화학제품과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화학제품에서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수지(14.7%)와 폴리프로필렌수지(6.7%) 등이 상승했고, 전기 및 전자기기에서는 디램(1.2%), 휴대용전화기(1.2%), 리드프레임(7.2%)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도 가격하락으로 이어졌다. 경유(-3.2%), 제트유(-2.2%), 나프타(-5.8%)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2월 수입물가도 원달러환율 하락세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2월 수입물가는 83.49로 전월대비 0.7% 상승하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제 1차 금속제품과 화학제품 등 중간재가 전월대비 1.1% 상승했고, 자본재 및 소비재도 전월대비 각각 1.8%, 1.1% 올랐다. 농림수산품도 전월대비 2.4% 상승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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