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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객부담 확 줄인 '무약정 요금제' 출시...데이터용량 3.3배 ↑


입력 2018.03.14 10:01 수정 2018.03.14 14:04        이홍석 기자

'LTE 데이터 선택'...데이터 최대 3.3배 늘려 혜택 강화

선택약정할인 유예 제도 개편...잔여기간 관계없이 할인반환금 전액 유예

KT 모델들이 14일 무약정 요금제 및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와 선택약정할인 유예 제도 개편을 알리고 있다.ⓒKT KT 모델들이 14일 무약정 요금제 및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와 선택약정할인 유예 제도 개편을 알리고 있다.ⓒKT
'LTE 데이터 선택'...데이터 최대 3.3배 늘려 혜택 강화
선택약정할인 유예 제도 개편...잔여기간 관계없이 할인반환금 전액 유예


KT가 새로운 무약정 요금제를 출시하고 저가요금제 활성화에 나선다. 또 선택약정할인 유예 제도를 개편해 잔여기간에 관계없이 할인반환금을 전액 유예해 고객 부담을 줄인다.

KT는 14일 약정 없이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보다 최대 3.3배 데이터 제공량을 늘린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요금제는 최근 증가하는 자급단말 구매 고객이나 중고단말 이용 고객 등 약정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저가 요금제를 중심으로 데이터를 확대 제공한다.

가장 요금이 낮은 32.8 요금제는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 대비 월 데이터 제공량이 3.3배 상향된 1GB를 제공하고, 무약정 38.3 요금제에서는 2.5배 상향된 2.5GB를 제공한다.

43.8 이상 요금제에도 데이터를 2배 확대해 제공해 고객은 한 단계 상위 요금제와 동일한 수준의 데이터를 제공받게 되어 매월 최소 5500원의 요금할인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번 요금제 출시로 그동안 저가 요금제 이용 고객들이 데이터 부족에 대한 갈증을 호소해 온 것을 상당부분 해소하게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선택약정할인 유예 제도도 개편한다. KT는 기존 20% 선택약정 고객이 25%로 재약정 할 경우 잔여 약정기간 상관 없이 할인반환금 전액을 유예하도록 했다.

단말기 구매 없이 사용하던 핸드폰으로도 재약정 시 할인반환금이 유예돼 20% 요금할인을 사용중인 300만 고객들이 부담없이 25% 요금할인으로 변경할 수 있다.

KT는 이와함께 KT 고객간 데이터를 쉽게 주고 받고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전용 앱 서비스인 Y데이터박스를 출시했다.

Y데이터박스의 주요 기능으로는 ▲특정인 1명을 지정해 데이터를 나눠주는 ‘데이터 선물하기’ ▲특정인을 지정하지 않고 다수(최대 10명)에게 데이터를 나눠주는 ‘데이턱’ ▲내 데이터 현황 확인과 데이터 관련 특화 서비스를 쉽게 설정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등이 있다.

Y데이터박스는 KT LTE 스마트폰 요금제를 이용하는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및 가입할 수 있다.

KT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데이터 500메가바이트(MB)를 100%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9월 4일까지 앱을 다운로드하고 가입한 고객 전원에게 가입 즉시 LTE 데이터 500MB를 제공한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로밍 음성통화 요금을 기존 분 단위에서 초 단위로 부과하는 방식으로 개편해 합리적인 요금 부과를 통해 고객들의 부담을 줄여 줄 계획이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은 "저가 요금제에 최대 3.3배 데이터를 제공하는 무약정 요금제와 Y데이터박스, 선택약정 할인제도 개편 등이 KT 고객들에게 즐거운 혜택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폭 넓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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