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보수·중도보수성향 각각 1.0%, 0.4%P 상승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보수·중도보수성향 각각 1.0%, 0.4%P 상승
순수 보수성향이라 밝힌 국민이 전주대비 상승한 반면 순수 진보성향은 하락했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3월 둘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자신이 순수 보수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15.2%로 전주 대비(14.2%) 1.0%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순수 진보성향은 16.1%로 전주 대비(17.9%) 1.8%포인트 하락하며 상승세가 꺾였다.
연령별로 보면 보수성향 비중은 60세 이상에서 19.9%로 가장 높았고, 50대 14.9%로 뒤를 이었다. 진보성향은 40대에서 25.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어 19세이상 20대에서 23.4%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보수성향은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22.2%, 대구·경북 지역 20.2%로 나타났다. 전통적으로 영남이 강세인 점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진보성향은 강원·제주 지역 21.1%, 서울이 20.3%로 조사됐다.
중도보수성향은 26.7%로 전주(26.3%)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50대에서 36.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60대 이상이 31.4%로 뒤를 이었다.
중도진보성향은 27.4%로 전주(26.4%)대비 1.0%포인트 올랐다. 40대에서 자신을 중도진보성향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8.8%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30대가 33.8%다.
대구·경북 지역의 중도보수성향 응답률이 41.5%로 가장 높았다. 반면 중도진보성향은 경기·인천 지역이 31.9%로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남녀 1034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7%, 표본추출은 2018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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