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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국무장관 경질…외교부 “한미정상 긴밀 소통 유지중”


입력 2018.03.13 23:53 수정 2018.03.14 06:30        이배운 기자

“美고위급 인사 배경 언급 부적절…한미 외교장관 회담일정 재검토”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외교부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외교부

“美고위급 인사 배경 언급 부적절…한미 외교장관 회담일정 재검토”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경질된 가운데 외교부는 한미 양국간에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13일 현재 한미 관계가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틸러슨의 면직은 한미 소통에 이상을 주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입장문을 통해 “한미간에는 정상을 비롯해 각급 국가안보회의(NSC), 외교, 국방당국 등 중층적이고 다방면에서 긴밀히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틸러슨 장관의 교체 배경이 우리나라와 직접 연관 있는 한반도 문제 등에 관한 내부 이견 때문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서는 “미국 행정부 고위급 인사 배경에 대해서 우리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외교부는 또 사전에 예정돼있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방미 및 외교장관 회담 일정에 대해서는 미측과 협의하에 내부적인 검토를 거쳐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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