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패션밴드 콘서트 개최…'셀럽파이브' 특별출연

가수 션, 제아, 장민호 등 출연…다채로운 무대 선사

'대세 걸그룹' 셀럽파이브(송은이·김신영·김영희·신봉선·안영미 등)가 컴패션밴드 콘서트를 찾는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이달 17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새천년기념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2018 컴패션밴드 콘서트 '좋아요'에 프로젝트 그룹 셀럽파이브가 특별출연한다고 13일 밝혔다.

컴패션밴드 콘서트 '좋아요'는 한국컴패션 후원자로 구성된 문화예술분야 자원봉사 모임 컴패션밴드가 주축이 돼 선보이는 공연이다. 2006년 결성된 컴패션밴드는 지난 11년 간 총 460회 이상의 무료공연과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국내 문화예술인들의 대표적인 재능기부 모델로 자리잡았다. 지금까지 컴패션밴드 활동을 통해 후원자를 만난 어린이 수만 3만명이 넘는다.

셀럽파이브의 이번 공연은 맏언니 개그우먼 송은이 씨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송 씨는 지난 2006년 한국컴패션과 인연을 맺고 현재 12명의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2013년부터는 컴패션밴드의 리드보컬로 활동하며 노래와 춤으로 컴패션 어린이들의 꿈을 응원해 왔다. 지난해 7월에는 우간다와 케냐컴패션을 방문해 후원어린이들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한국컴패션 홍보대사인 가수 션 씨의 공연도 마련된다. 션 씨는 '말해줘', '오빠차' 등의 히트곡 무대와 함께 컴패션을 통한 어린이 후원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나눌 예정이다. 이 외에도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제아 씨, 가수 장민호 씨, 심태윤 씨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한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전 세계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서 감사하다"며 "이번 공연에 함께하는 모든 분들에게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컴패션은 전 세계 25개국의 가난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1대 1로 결연해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설립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18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