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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업인 행복버스’ 발대식 14일 개최


입력 2018.03.13 13:14 수정 2018.03.13 13:16        이소희 기자

농식품부·농협, 양한방 진료·장수사진·농기계 무상점검 등 무료 제공

농식품부·농협, 양한방 진료·장수사진·농기계 무상점검 등 무료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14일 오전 11시 전북 장수군 장계국민체육센터에서 ‘농업인 행복버스’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농촌지역을 직접 찾아가 건강검진, 장수사진 촬영, 문화공연, 법률상담 등의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추진돼왔다.

그간 농식품부는 행복버스 사업을 통해 302개 지역, 20만여 명의 농촌 어르신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86개 지역을 방문해 6만여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같은 농업인 행복버스 시행은 농촌이 도시에 비해 병·의원수가 8분의 1에 불과해 농촌주민의 50% 이상이 병·의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20분~60분 이상 이동해야하며, 대중교통이 취약한 농촌에서는 이 또한 쉽지 않은 현실이기 때문이다.

또한 농촌지역의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40% 수준에 달하는 등 고령화율이 높고, 농촌지역이 도시지역보다 독거노인 비율이 2배이상 높아 의료·복지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이번 행복버스 발대식에는 장계농협에서 장계면, 계남면, 계북면, 천천면 4개 면의 약 700명의 어르신들을 모셔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약 30명의 의료진(정형외과·재활의학과·치과·가정의학과·산부인과·이비인후과)이 참여해 180명에게 의료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300명의 어르신들께는 장수사진 촬영과 시력검사 및 돋보기를 제공한다.

아울러 행사장에서는 문화예술 공연, 농기계·차량점검과 법률·소비자보호 상담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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