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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뒤흔드는 사랑"…'예쁜 누나', JTBC 흥행작 될까


입력 2018.03.14 06:00 수정 2018.03.14 08:53        부수정 기자

손예진·정해인 주연 로맨스

안판석 감독 복귀작

'예쁜 누나' 안판석 감독이 '진짜 연애' 이야기로 JTBC 흥행사를 이어나간다.ⓒ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 '예쁜 누나' 안판석 감독이 '진짜 연애' 이야기로 JTBC 흥행사를 이어나간다.ⓒ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

손예진·정해인 주연 로맨스
안판석 감독 복귀작


'예쁜 누나' 안판석 감독이 '진짜 연애' 이야기로 JTBC 흥행사를 이어나간다.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는 '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면서 만들어갈 '진짜 연애'를 담은 드라마.

깊은 의미와 섬세한 감각을 모두 담은 연출로 믿고 보는 안판석 감독이 '아내의 자격', '세계의 끝', '밀회' 이후 JTBC에서 4번째로 만드는 작품이다.

안 감독은 '예쁜 누나'를 통해 전작과는 결이 다른 평범한 여자와 남자의 진짜 사랑 이야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안 감독은 "인간은 사실 다 이기적이다. 하지만 연애할 때만큼은 자기 자신보다 상대에게 더 집중하지 않는가. 자신의 몸에 생긴 큰 병보다 사랑하는 사람의 몸에 난 작은 상처가 더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이는 연애가 인간에게 가져다주는 숭고함이다"라며 연애에 주목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예쁜 누나'를 끝까지 본 시청자들이 진짜 제대로 된 연애를 한번 한 것처럼 영혼이 뒤흔들렸으면 좋겠다. 실제로 연애를 해보지 않았더라도 골이 한번 흔들려서 사람의 관계에 대한 인식의 지평이 넓어지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 감독이 만든 연기파 배우들의 특급 조합도 관심사다. 손예진과 정해인이 각각 오랫동안 '그냥 아는 사이'로 알고 지내다가 3년 만에 재회하면서 '진짜 연애'를 시작할 윤진아와 서준희 역을 맡았다.

"감독님에 대한 신뢰로 작품을 선택했다"는 두 배우의 말처럼 안판석 감독과의 만남으로 탄생할 시너지 효과가 어떤 반응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극 중 진아와 준희의 가족과 회사 동료로 분할 길해연, 장소연, 박혁권 등 역시 믿고 보는 연출과 연기의 조합을 기대케 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안판석 감독과 대세 배우들, 그리고 JTBC의 완벽한 조합이 '예쁜 누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미스티'의 흥행 배턴을 이을 "예쁜 누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미스티' 후속으로 오는 30일 오후 11시 첫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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