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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정봉주 “오늘 프레시안 고소할 것”


입력 2018.03.13 10:26 수정 2018.03.13 11:21        조현의 기자

페이스북에 글 “13일 중앙지검行…가만두지 않겠다”

페이스북에 글 “13일 중앙지검行…가만두지 않겠다”

정봉주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지난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성추행 논란에 대한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봉주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지난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성추행 논란에 대한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성추행 의혹을 받는 정봉주 전 의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일부 언론사를 상대로 13일 고소장을 제출한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다림이라는 '인내의 공소 시효'는 딱 오늘 하루에 불과하다"며 "내일(13일) 아침이면 저는 중앙지검으로 향한다"고 했다.

이어 "공직선거법상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3~4차례 유포한 프레시안과 기사를 받아 확인하지도 않고 단정적으로 기사를 작성한 언론사 1~2곳 등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를 법원에서 만나면 어떤 표정일까요. 저 정봉주, 한번 물면 끝까지 간다. 언론을 통해서 내일 오전 고소장을 들고 검찰로 들어가는 저를 보아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2011년 12월 한 호텔에서 대학생 A씨를 성추행했다는 프레시안 보도와 관련 "호텔에 간 사실 자체가 없다"고 했다.

이에 프레시안은 당시 정 전 의원과 함께 다녔다는 측근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정 전 의원이 당시 호텔을 방문해 30~40분간 머물렀다고 반박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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