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정부, 北 패럴림픽 참가에 남북협력기금 1억 3427만원 지원


입력 2018.03.12 10:12 수정 2018.03.12 10:17        박진여 기자

숙박비 7400만원·선수단 물품지원 2700만원…북측 인원 편의 제공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과 대표단이 7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과 대표단이 7일 오전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숙박비 7400만원·선수단 물품지원 2700만원…북측 인원 편의 제공

정부가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대표단의 편의에 소요되는 경비를 남북협력기금 1억 3427만원으로 지원한다.

통일부는 제123차 남북협력기금관리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북한 대표단 참가 관련 남북협력기금 지원안 등 2개 안건을 심사했다.

패럴림픽 참가를 위해 방남한 북한 파견단에게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는 비용으로, 세부 내용은 숙박비 7400만원, 선수단 물품지원 2700만원 등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심사가 끝난 남북협력기금 지원액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조직위원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북측이 우리나라에 체류할 경우 남북교류협력기금에서 이들의 체류비를 지원해왔다. 관례상 북한과 문화 교류 재원은 통상 이 기금에서 충당한다.

남북은 앞서 패럴림픽 실무회담을 통해 '남측이 북측 대표단의 편의를 보장한다'고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남북협력기금에서 비용을 편성해 북측 인원의 숙식, 교통편, 활동 지원 등 기본적인 체류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아울러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DMZ 평화협력 포럼' 개최에 소요되는 비용을 남북협력기금에서 1억원 지원키로 했다. 해당 포럼은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의 3대 벨트의 하나인 접경지역 평화벨트 조성을 계기로 DMZ의 지속가능한 평화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박진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