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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 결의대회 개최


입력 2018.03.09 17:38 수정 2018.03.09 17:39        이소희 기자

관련기관·단체 간 업무협약 체결 및 농가 참여 독려

관련기관·단체 간 업무협약 체결 및 농가 참여 독려

정부가 쌀 수급안정을 위해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목적의 타 작물 재배 지원 사업에 나서고 있지만 농가의 참여 부족으로 정책적 효과를 거두고 있지 못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의 농가 참여 확대 등을 위해 9일 천안시 소재 천안상록리조트에서 관련 단체와 업무협약 행사 및 성공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지지부진한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합의도출과 상호 협력·참여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의 행사로, 업무협약 뿐 아니라 쌀 수급안정 당면현안과 현장기술지원 방안에 대한 설명과 우수사례 등의 발표도 진행됐다.

농식품부·농협·쌀전업농·들녘경영체·콩생산자협회·한우협회·낙농육우협회·조사료협회 등은 이날 관계 기관 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쌀 수급안정과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해 관련기관·단체의 역량을 총결집하고, 농업인의 참여·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준비됐다”고 전했다.

또한 쌀 적정생산의 핵심 주체인 농업인·지자체 대표들은 “오늘의 쌀산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민관이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자”라고 다짐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기존 사업과 연계를 강화하는 등 참여 농가와 지자체에 대한 인센티브를 적극 지원하고, 관계 기관별로도 지원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도 이날 행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유관기관 및 단체가 성공적 추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자”고 독려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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