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도 민간임대주택 전환 바람…시장 활기 견인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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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8년 11월 22일 00:12:12
    지방에도 민간임대주택 전환 바람…시장 활기 견인할까
    저렴한 임대료로 일정 기간 살아보고 분양 전환
    양도세 ∙ 취득세 감면,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등 세제혜택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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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3-11 06:00
    권이상 기자(kwonsgo@dailian.co.kr)
    ▲ 지방 민간 임대주택 분양 예정 물량. ⓒ업계 종합


    최근 건설사들이 민간 임대주택 형태로 분양방식을 전환하고 있다. 일정기간 전 ∙ 월세로 살아보고 분양을 결정할 수 있어 많은 수요자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민간 임대주택은 비용 부담과 집값 하락을 우려하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초기에 자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4~8년 동안 살아본 후에 분양전환을 선택할 수 있어서다.

    임대기간 동안에는 취득세·종합부동산세·재산세 등 각종 세제혜택도 다양하다. 공공임대아파트와 달리 신청 자격도 까다롭지 않다.

    지난 해 12월 제일건설㈜ 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고등지구 S-1블록에 ‘제일풍경채’ 를 임대주택으로 분양해 계약을 시작한 후 9일만에 완료한 바 있다.

    민간 임대주택의 장점과 차별화된 상품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타지역에서도 민간 임대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지방 부동산 시장에 주택 공급 과잉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 임대주택 전환은 건설사, 수요자 모두에게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는 정책” 이라며 “특히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되는 택지지구내의 민간 임대주택 공급은 많은 수요자에게 인기를 끌 것” 이라고 전했다.

    이달에도 건설사들이 청주를 비롯해 지방 곳곳에 민간임대주택 분양을 계획하고 있어 시장 분위기를 견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건설산업은 충북 청주시에서 이달 9일 민간 임대아파트 ‘청주 오송 동아 라이크 텐’ 을 선보인다.

    청주시 흥덕구 오송 바이오폴리스 B6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전용면적 77~84㎡ 총 970가구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다.

    오송역세권에 위치해 KTX·SRT는 물론, 중부고속도로나 청주국제공항도 인접하다. 단지는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중흥건설은 부산 사하구에 4월중 ‘구평 중흥S-클래스’ 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 사하구 구평택지개발지구 A3블록에서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전용 면적 59·84㎡, 총 665가구 규모로 공급할 예정이다.

    인근에 산업단지가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하며, 실수요자들이 출퇴근하기에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영무토건은 올해 상반기 중 전남 순천시에서 ‘순천 가곡지구 영무예다음’ 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남 순천시 가곡지구 5블록에 전용 면적 59㎡, 총 354가구를 공급하게 된다. 22번 국도를 통해 순천시 중심부로의 접근이 용이하며 순천시 중심부를 관통하는 순천동천과도 가깝다.

    진아건설은 경남 창원시에 ‘진해 남문지구 진아리채’ 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남문동 남문경제자유구역 남문지구 A7블록에 632가구로 구성된다. 인근에 진해대로나 남해제3고속지선이 위치하고 와성경제자유구역·웅동경제자유구역 등 타 개발예정지역과도 인접하다.[데일리안 = 권이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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