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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port] '미투 운동' 의미 퇴색? '심현섭 진실 논란'


입력 2018.03.08 16:37 수정 2018.03.08 16:43        김명신 기자
개그계 미투 운동 폭로와 관련해 개그맨 심현섭이 가해자로 지목된 가운데 '심현섭 글'의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 역시 가열되고 있다. ⓒ KBS 개그계 미투 운동 폭로와 관련해 개그맨 심현섭이 가해자로 지목된 가운데 '심현섭 글'의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 역시 가열되고 있다. ⓒ KBS

개그계 미투 운동 폭로와 관련해 개그맨 심현섭이 가해자로 지목된 가운데 '심현섭 글'의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 역시 가열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2011년 개그맨 심현섭에 의해 성추행을 당했다는 글에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

특히 해당 글에서 게시자는 구체적인 정황과 더불어 내용을 담아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고 그 화살은 고스란히 심현섭을 향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의 비난 가열과 맞물려 온라인상 이슈가 되자 해당글은 삭제됐다.

심현섭 역시 매체 인터뷰를 통해 "미투가 이렇게 악용되나"라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경찰 조사를 받았던 사건으로, 이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는 것이다. 또한 해당글에서 언급된 스킨십 부분에 대해 "과장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심현섭은 명예훼손 등으로 게시자에 대한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심현섭을 비롯해 최근 미투 운동 가해자로 지목된 스타들 관련 미투 폭로글들이 잇따라 게시된 후 곧바로 삭제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진위여부에 대한 지적 역시 이어지고 있다.

'미투'가 사회 전반적으로 큰 이슈와 더불어 논란이 되고 있는 만큼, 이름만 거론돼도 스타들의 이미지에 직격탄을 주고 있는 가운데 '발빠른 삭제'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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