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2019학년도 대입은 전략이다! 종합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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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8년 11월 13일 11:26:04
    [김형일]2019학년도 대입은 전략이다! 종합분석
    <김형일의 대입은 전략이다(133)>2019학년도 입시분석 (1) 종합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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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03-08 11:00
    김형일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장

    ‘김형일의 대입은 전략이다’의 신학기 연재 주제는 ‘2019학년도 입시변화’입니다. 기본적인 입시 변경사항과 더불어 학생부중심전형(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정시모집 등 선발전형의 변화를 확인하며 올해 대입에 도전하는 수험생뿐만 아니라 준비하는 과정에 있는 재학생들도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내용들을 안내해 드릴 예정입니다. 미리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목표대학에 한발 더 다가가시길 바랍니다.



    ▲ 김형일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장
    ◆ 2019학년도 입시분석 (1) 2019학년도 입시변화(종합편)
    특별한 변화 없이 전년도 선발전형 틀 유지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의 선발체제 이어져


    지속되는 수시 중심의 입시체제

    전년도 입시의 화두는 ‘역대급 수시선발’이었다. 전국 4년제 대학의 수시 선발비율이 전년도 대비 3.8%p 증가된 73.7%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선발비율을 기록했고, 전체 신입학 선발인원의 23.6%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며 ‘학생부종합 전성시대’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로 수시, 특히 학생부 위주 전형 중심의 선발체제가 강세를 나타냈다.

    올해인 2019학년도 입시의 화두 역시 전년도와 동일한 수시의 강세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한 대학 구조조정에 의해 전체 4년제 대학의 신입학 선발인원은 348,834명으로 전년도 대비 3,491명 감소했지만, 수시의 선발비율은 전년도 대비 2.5% 증가된 76.2%를 선발하며 지난해 기록을 경신한 모습이다. 상대적으로 정시는 23.8%의 선발비율을 기록하며 역대 최소 인원을 선발하여 수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비율 역시 전년도 23.6%에서 24.3%로 0.7%p 증가되었다. 증가 인원수는 1,533명에 불과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을 선발을 실시하는 대학들이 주로 서울·수도권, 국립 등의 선호도 높은 대학임을 감안하면 수험생들이 느끼는 체감 증가율은 높을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현재 정부는 교육과정 변화에 맞춰 다양한 입시 변경안을 언급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의 선발기조는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정책적으로 논술의 선발인원이 감소되고, 수시에서 수능의 영향력이 약해지며(수능최저학력기준의 폐지 및 완화 권고), 영어 과목의 절대평가 시행으로 수능 자체의 변별력이 약화되는 등의 변화는 정시 기피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학은 입맛에 맞는 인재를 선별할 수 있는 학생부 종합전형의 선발인원을 늘릴 수밖에 없다. 진로선택과목이 추가되며 학생이 주도하여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는 개정교육과정(현 고1부터 적용) 역시 학교생활의 과정이 평가의 중심이 되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평가하기에 적합한 교육과정임을 부인할 수 없다.

    한편으로는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끊이지 않고 있지만, 지방 학생들의 진학률 증가, 학교 교육의 개선 등 학생부종합전형의 긍정적인 효과도 지속적으로 증명되고 있기 때문에 이미 상당수 주요대학들이 교과전형에서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고 서류평가를 시행하는 등의 변화를 나타내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을 염두에 두고 미리부터 비교과를 준비하지 않는다면 수시 지원 및 진학의 기회는 점점 더 축소되는 구조가 정착되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입시정보 수집과 학교활동 참여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수시는 학생부, 정시는 수능 위주 전형 선발 안착

    수시는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 실기 위주의 4가지 유형으로 정시는 수능, 실기 위주의 2가지 유형으로 선발하는 표준화 대입전형 체계가 안착된 모습이다. 표준화 대입전형 체계의 장점은 선발전형의 대표적인 평가요소인 학생부(교과, 비교과), 대학별고사(논술, 전공적성, 면접 등), 수능 중 자신에게 강점이 있는 평가요소를 기준으로 준비 및 지원전략을 설정하기가 용이하다는데 있다.

    전국 4년제 대학의 2019학년도 유형별 선발비율은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은 41.4%, 학생부종합전형은 24.3%, 논술전형은 3.8%, 실기(특기자)전형은 5.6% 이며, 정시 수능전형은 20.7%, 실기전형은 2.5%를 기록했다. 논술전형은 상위권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실시되는 경향이 있어 전국대학 단위에서는 3.8%로 낮은 선발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전체 4년제 대학의 선발 비율과는 별개로 수험생들은 서울권 주요대학들을 중심으로 주요 전형들의 선발비율을 균형적으로 맞추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학생부종합, 논술, 정시의 선발비율을 1:1:1 수준으로 비슷하게 맞추는 형태로 선발비율을 구성하는 것이다. 즉, 관념적으로 받아들였던 수시와 정시의 이원화된 구분이 아닌 수시와 정시를 포함한 전체 선발전형의 일부로 정시를 취급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향후 입시에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현실적으로 일부 평가요소에 특화된 수험생은 드물고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하여 입시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평가요소를 균형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현 입시체제가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고3에게 3월은 강점이 있는 평가요소를 중심으로 향후 입시지원을 위한 핵심 전형유형을 가늠하는 시기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남은 기간 내신과 비교과관리, 대학별고사와 수능 준비에 흔들림 없이 임할 수 있을 것이다.


    논술 선발대학 증가, 대학별 평균 모집인원은 감소

    성신여대(311명 선발), 한국기술교대(241명 선발)의 논술전형 신설로 논술 선발대학은 지난해 31개교에서 33개교로 증가된 반면, 전체 논술전형의 선발인원은 13,310명으로 지난해 대비 190명 소폭 감소되었다. 논술전형의 선발인원 감소추세는 대학별 평균 선발인원 변화를 통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대학별 평균 선발인원은 전전년도인 2017학년도는 495.4명, 전년도인 2018학년도는 423.2명, 그리고 올해인 2019학년도는 403.3명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년도 고려대의 논술전형 전면 폐지로 논술전형 선발인원 감소폭이 크게 나타난 반면에 올해는 일부 대학의 폐지와 같은 변수가 없고, 실시 대학이 증가되었음에도 평균 선발인원이 감소된 모습이다. 논술전형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전형이기에 선발인원 소폭 감소에도 경쟁률은 상승 폭은 커질 수 있다. 따라서 치열한 경쟁을 염두에 두고 미리부터 논술고사 준비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논술고사와 더불어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전년도 수능 영어 영역 절대평가의 시행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 달성이 수월해질 것을 예상한 상당수의 대학들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상향조정하는 흐름을 나타냈다. 실제로 수능최저학력기준 취득이 기존보다 용이해 졌고, 결과적으로 접수 경쟁률뿐만 아니라 실질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논술전형 지원을 염두에 두고 있는 수험생들은 추후 연재되는 2019학년도 논술전형 변화에서 주요 대학들의 수능최저학력기준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외 변경사항

    전년도 주요 변경사항이었던 수능 영어 절대평가는 올해도 지속된다. 수시에서는 총 80개교가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정시에서는 180개교 비율반영, 10개교 가산점 부여, 4개교가 감점부여 방식을 활용한다. 전년도 첫 시행된 절대평가로 인해 기존 데이터의 부재로 수험생들은 수시와 정시에서 지원전략 설정에 혼란을 겪었다.

    올해 지원자들은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하여 보다 안정적인 지원전략을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수시에서는 목표대학 및 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 변화와 실질 경쟁률의 변화를, 정시는 목표대학의 국, 수, 탐구 입시결과의 변동에 초점을 맞추고, 영어는 해당 대학의 합격자 평균 등급을 기준으로 유·불리를 따진 후 등급 달성 목표와 학습계획을 설정해야 할 것이다.

    자연계 학생들은 의전원의 폐지 추세가 이어지며 의과대학 진학의 문이 넓어졌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2019학년도 37개 의과대학 신입학 선발인원은 총 2,835명으로 전년도 대비 290명이 증가되었다. 이는 사회배려대상자, 농어촌전형 등 특수한 지원 자격을 충족해야하는 정원 외 선발인원을 제외한 숫자라 더욱 의미가 있다.

    이중 62.8%로 높은 선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수시다. 정시모집을 통해 의과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최상위권 수능 성적 취득이 필요하지만, 수시의 경우 대학에 따라 교과, 종합, 논술, 특기자 등 자신의 강점에 맞춰 지원전략을 설정할 수 있으므로 의학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수시의 지원기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미리부터 모색해야 할 것이다.


    글/김형일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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