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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북특사단 방북으로 남북정상회담 '여건' 마련"


입력 2018.03.07 19:13 수정 2018.03.07 19:14        조현의 기자

"특사단, 희망 보따리 가져와" 방북성과 호평

"4월 남북정상회담, 남북관계 분수령 될 것"

"특사단, 희망 보따리 가져와" 방북성과 호평
"4월 남북정상회담, 남북관계 분수령 될 것"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대북 특사단의 방북으로 남북 정상회담 여건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북한 김여정 특사의 방북 초청에 대해 '여건이 조성되면 하자'고 말한 바 있다.

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대표가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 초청 오찬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당초 특사단이 북한에 갈 때는 탐색적 대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우려했다"면서 "(하지만) 대북 특사단이 희망의 보따리를 가져왔다. (남북) 정상회담의 '여건'이 그 보따리 안에 들어있었다"고 했다고 박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추 대표는 "(대북특사단의 방북에서) 비핵화 의지, 북미 대화 의지, 추가 핵도발 중단 등 (북한에) 듣고 싶은 본론이 테이블에 다 올라왔다"면서 "4월 정상회담이야말로 남북 관계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과거 정상회담은 임기 말에 있었는데 이번 정상회담은 임기초에 이뤄졌다"면서 "차곡차곡 하나하나 쌓아가다 보면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가 구축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남북 정상회담은 남북만으로, 한미만으로, 북미만으로 되지 않고 남북미 3자 간 노력과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이런 것들이 반영될 수 있기 때문에 여건이 조성됐다고 보아 정상회담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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