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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인더트랩' 박해진 "드라마 이어 영화, 부담 됐다"


입력 2018.03.07 16:20 수정 2018.03.07 16:20        부수정 기자
배우 박해진이 영화 '치즈인더트랩'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리틀빅픽처스 배우 박해진이 영화 '치즈인더트랩'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리틀빅픽처스

배우 박해진이 영화 '치즈인더트랩'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7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박해진은 "두 시간 안에 모든 이야기를 담아야 해서 부담됐다"고 털어놨다.

박해진은 2016년 방송한 tvN '치즈인더트랩'에서 유정 역을 맡아 싱크로율 100%를 보여주며 인기를 얻었다.

박해진은 "드라마 속 캐릭터와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르게 연기하려고 했다.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스릴러적인 부분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는 16부작이라 설이와 감정을 쌓는 과정이 자연스러웠는데 영화에선 시간이 짧다. 설이와 어색한 부분을 신경 쓰려 했다"고 덧붙였다.

순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치즈인더트랩'은 캠퍼스를 배경으로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박해진)과 평범하지만 예민한 홍설(오연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백인호(박기웅)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3월 14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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