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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수능 척도…오늘 전국 첫 연합학력평가 실시


입력 2018.03.08 04:00 수정 2018.03.08 15:42        이선민 기자

서울시교육청 주관 모의고사…1891개고 115만 응시

수능 앞둔 고3 문제유형과 풀이시간에 익숙해져야

2019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의 첫 척도가 되는 3월 모의고사가 오는 8일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전국에서 치러진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2019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의 첫 척도가 되는 3월 모의고사가 오는 8일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전국에서 치러진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서울시교육청 주관 모의고사…1891개고 115만 응시
수능 앞둔 고3 문제유형과 풀이시간에 익숙해져야


2019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의 첫 척도가 되는 3월 모의고사가 8일 서울시교육청 주관으로 전국에서 치러진다. 이번 모의고사에는 고등학교 1~3학년 115만여명이 응시했다.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고3의 경우,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춰 국어와 영어는 공통 유형으로 하고, 수학은 가·나형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사는 필수다.

영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절대평가의 등급 구분과 난이도 조정을 반영해 출제됐다.

성적 처리 기관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며, 성적표는 3월 23일 제공한다. 고 1,2,3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원점수와 등급이 기재되며 이외 영역(과목)은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3월 모의고사는 일부 과목에서 전체 범위가 출제되지 않는다. 또 진학 후 첫 시험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본인이 얼마나 공부를 했는지 판단하는 시험이다. 벼락치기로 당장의 성적을 끌어올리기보다 이번 시험으로 현재 자신의 실력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모의고사 전에는 대부분 학생들이 내신형 시험에 익숙하다. 하지만 이제 수능형에 익숙해져야 하는 만큼 3월 모의고사를 계기로 기출문제를 풀면서 문제유형과 풀이시간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모의고사가 끝난 후의 대처다. 많은 학생들이 첫 모의고사 이후 자신의 성적을 과신하거나 실망하기도 한다. 그러나 입시전문가들은 이 때 얼마나 보완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입시진학전문기관 거인의어깨는 “정오표를 활용해 오답체크를 하고 부족한 학습을 보충해야 한다”며 “정오표는 학평 성적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자료인데도 많은 학생들이 소홀하게 취급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정오표에는 문항별 오답이 표기되며 해당 문항의 난이도가 A~E로 표기된다. 쉬운 문제에서 오답이 발생했다면 앞으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실제 수능에선 한 문제의 실수가 당락을 좌우한다.

고난이도 문제의 오답 비율이 높은 학생이라면 평소 응용문제를 폭넓게 접하고, 속독 및 독해 능력을 기르는데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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