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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10명 중 4명, 평화당·정의당 공동교섭단체 반대


입력 2018.03.07 11:00 수정 2018.03.07 10:51        이동우 기자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호남 찬성 의견 43.1%, 2030 반대 높아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호남 찬성 의견 43.1%, 2030 반대 높아
평화당 속도내고, 정의당 부담스러울 듯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3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반대하는 의견이 39.2%로 찬성의견(28.2%)보다 11.0%포인트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도 32.7%에 달했다. ⓒ알앤써치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3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반대하는 의견이 39.2%로 찬성의견(28.2%)보다 11.0%포인트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도 32.7%에 달했다. ⓒ알앤써치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원내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대한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3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반대하는 의견이 39.2%로 찬성의견(28.2%)보다 11.0%포인트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도 32.7%에 달했다. 지역 기반이 없는 뚜렷하지 만큼 관심도가 떨어진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에서 반대 의견이 각각 39.7%, 36.3%로 나타났다. 반대 의견은 같은 연령에서 24.1%, 21.5%다.

반면 40~50대 경우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 40대에서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찬성하는 비율은 35.8%, 반대 의견 35.2%로 나타났고, 50대에서도 찬성 33.2%, 반대 36.7%로 양측 입장이 맞섰다.

지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 등 호남지역에서 찬성 의견이 43.1%로 가장 높게 조사된 반면, 반대 의견은 대전·충청·세종 지역 52.2%, 대구·경북(TK) 지역이 45.8%로 조사됐다.

호남을 지지기반으로 삼고 있는 평화당의 지역 민심이 공동교섭단체 성립을 통해 원내 활동범위를 확대하는데 긍정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조배숙(왼쪽) 평화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조배숙(왼쪽) 평화당 대표와 이정미 정의당 대표 (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 54.7%, 중도보수층 54.6%가 양당의 공동교섭단체 성립에 반대했다. 찬성 비중은 진보층에서 37.6%, 중도진보층에서 36.9%가 공동교섭단체에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2030세대에서 반대의견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 정의당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면서도 “진보층에서 찬성의견이 높은 것을 감안하면 공동교섭단체 구성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6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2%, 표본추출은 2018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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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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