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文정부 들어 처음…안희정 파문 중도진보 이탈
文정부 들어 처음…안희정 파문 중도진보 이탈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결과
범(汎)보수 성향이라 밝힌 국민이 전주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범진보 성향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여론조사기관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3월 첫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보수·중도보수 성향은 40.6%로 직전 조사 대비 4.6%P 상승했다. 범보수 성향 계층이 40%대를 넘어선 것은 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이다.
진보·중도진보 성향은 44.2%로 직전 대비 2.5%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결과는 사회에 충격을 안긴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정무비서 성폭력 파문이 중도진보층 이탈을 불러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안 전 지사 파장에 순수 지지층은 결집했다. 진보라고 말한 응답자는 17.9%,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는 14.2%로 지난 조사 대비 각각 소폭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6일 하루 동안 전국 성인남녀 1024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4.2%, 표본추출은 2018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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