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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안희정 성폭행 파문'에 침묵모드


입력 2018.03.06 11:32 수정 2018.03.06 14:01        이충재 기자

靑관계자 "'미투' 강력 피력했지만...安사건 입장 발표 계획 없어"

청와대는 6일 안희정 충남지사의 '성폭행 파문'과 관련 침묵모드에 들어갔다.(자료사진)ⓒ데일리안 청와대는 6일 안희정 충남지사의 '성폭행 파문'과 관련 침묵모드에 들어갔다.(자료사진)ⓒ데일리안

청와대는 6일 안희정 충남지사의 '성폭행 파문'과 관련 침묵모드에 들어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안에 대한 질문에 "특정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파문으로 '대북특사 이슈'가 묻히고, 탁현민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의 '여성비하' 논란이 다시 도마에 오르는 등 속내가 복잡한 청와대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미투' 관련 입장을 강력히 피력했다"며 "대통령 입장이 발표된 후 일어난 개별 사건과 관련해서는 그 메시지 안에 전반적으로 정부가 어떻게 할지가 포함돼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미투' 운동과 관련해 "피해자의 폭로가 있는 경우 형사 고소 의사를 확인하고 친고죄 조항이 삭제된 2013년 6월 이후 사건은 피해자 고소가 없어도 적극 수사하라"고 밝힌 바 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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