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시진핑 '장기 집권' 법제화할 中 전인대 개막


입력 2018.03.05 19:07 수정 2018.03.05 20:41        스팟뉴스팀

'시진핑 사상' 삽입·주석 2연임 초과금지 삭제 개헌 초안 공개

중국의 최대 정치 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가 베이징에서 개막했다. 전인대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장기집권을 가능하게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개헌안의 통과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전인대에선 시진핑 국가주석의 2연임 제한 규정을 삭제하고,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을 삽입하는 헌법 개정안이 상정돼 통과를 앞두고 있다.

전인대 개막식 업무 보고에서 리커창 총리는 국가 주권의 완결성 수호를 위해 타이완 독립 세력의 분열 술책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해 시진핑 집권 2기 강력한 타이완 정책을 예고했다.

시진핑 주석의 절대권력을 공고화하는 내용이 포함된 이번 개헌은 오는 11일 전인대 회기 중 통과될 예정이다. 개헌은 전인대에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최종 통과되지만 전인대가 사실상 '거수기'란 점에서 개헌안이 통과될 전망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