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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시동 건 '갤럭시S9'...예약판매 '가속도'는 아직


입력 2018.03.05 17:50 수정 2018.03.05 19:03        이호연 기자

사전예판 분위기 갤S8보다는 못미쳐

삼성전자 갤럭시S9 체험존 등 공격 마케팅

송파구에 위치한 한 휴대폰 판매점의 모습.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송파구에 위치한 한 휴대폰 판매점의 모습.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사전예판 분위기 갤S8보다는 못미쳐
삼성전자 갤럭시S9 체험존 등 공격 마케팅


삼성전자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마케팅이 한창인 가운데, 전작 ‘갤럭시S8'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달라진 카메라 성능을 앞세워 외신과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지만, 갤럭시S8에 비해 눈에 띄는 차별점을 찾기 힘들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한 갤럭시S9는 갤럭시S8과 비슷하거나 하회하는 예약판매량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복수의 통신3사 관계자는 순항중이기는 하나 전작을 뛰어넘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갤럭시S9 사전예약 판매량이 갤럭시S8을 넘지는 못하는 분위기”라며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길어진것도 한 몫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갤럭시S8의 판매량 기록은 2013년 이후 최고 성적으로, 이에 버금가기만 해도 흥행 성공이라는 것이 업계 의견이다. 갤럭시S8 시리즈는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로 인한 제품 단종으로 노트7 수요까지 포함, 11만에 예판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갤럭시S7의 경우 일주일간 20만대 수준이었다. 당시 삼성전자 역시 1~2일 단위로 갤럭시S8의 예판 수치를 공식 발표하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9 예약 판매량은 갤럭시S8과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된다”면서도 “아직까지 공식 판매량 발표는 예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선개통일인 오는 9일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좀 더 추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단말 출시 시점까지 체험 마케팅 확대와 보상 판매 정책인 ‘트레이드 인’ 프로모션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갤럭시S9 시리즈의 공식 출시일은 오는 16일, 예판 고객을 대상으로 한 개통일은 9일이다. 출고가는 갤럭시S9(64GB) 95만7000원, 갤럭시S9+(플러스) 64GB가 105만6000원, 256GB가 115만5000원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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