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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미 시인 "괴물에 관한 말 모두 사실"


입력 2018.03.05 09:06 수정 2018.03.05 09:06        이한철 기자
최영미 시인이 고은 시인에 대한 폭로가 모두 사실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 연합뉴스 최영미 시인이 고은 시인에 대한 폭로가 모두 사실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 연합뉴스

고은 시인이 자신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영미 시인은 자신이 폭로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최영미 시인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괴물'에 대해 매체를 통해 한 말과 글은 사실입니다. 나중에 문화예술계 성폭력을 조사하는 공식기구가 출범하면 나가서 상세히 밝히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시인 고은 성추행 폭로 뒤 한국 교과서에서 지워지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고은 시인이 성추행 의혹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은 시인은 영국의 한 출판사에 성명서를 보냈고, 이 글을 통해 성추행 논란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고은 시인은 이 글에서 "나는 최근 의혹에서 내 이름이 거론된 데 대해 유감이며 나는 이미 내 행동이 초래했을지 모를 의도하지 않은 (피해자들의) 고통에 대해 뉘우쳤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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