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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강경파 그레이엄 "북한과 전쟁, 장기적 가치 있을 것"


입력 2018.03.04 14:08 수정 2018.03.04 14:49        스팟뉴스팀
린지 그레이엄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자료사진) ⓒ연합뉴스 린지 그레이엄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자료사진) ⓒ연합뉴스

미국 의회에서 대표적인 대북 강경파로 꼽히는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이 북한과의 전쟁에 대해 장기적인 측면에서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

2일(현지시간) 더힐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레이엄 의원은 전날 CNN 방송에 출연해 "전쟁으로부터 올 수 있는 모든 피해는 장기적인 안정과 국가 안보 측면에서 그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미국을 타격할 핵탄두 미사일을 절대 만들지 못하게 하기 위한 레드라인(한계선)을 그었다"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강경 노선을 지지했다.

그레이엄은 지난해 8월에도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미사일 개발을 내버려두느니 북한과 전쟁을 하겠다고 말했다"며 "전쟁이 나더라도 거기서 죽는 것이지 여기서 죽는 것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얼굴에다 대고 그렇게 말했다"고 강조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을 지낸 토미 비에터는 트위터에 그레이엄 의원의 CNN 인터뷰를 인용하며 "정신을 잃었다"고 썼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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