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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관세폭탄', 예외없다...면제 신청은 가능"


입력 2018.03.03 16:35 수정 2018.03.03 19:29        스팟뉴스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수입 철강‧알루미늄 수입 제한 방침에 예외를 적용받는 국가는 없을 것이라고 백악관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3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백악관 관계자는 전날(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조치를 예외 없이 폭넓게 적용할 방침이기 때문에 예외가 되는 국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관계자는 "예외 조치를 해달라는 신청은 가능하다"고 말해 미국 안에서 조달하기 어려운 일부 제품 경우 예외로 취급할 가능성을 남겼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미국 철강과 알루미늄 업계 간부와 만나 수입 철강에 25%, 알루미늄에는 10%의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만일 예외를 인정할 경우 특정 국가를 대상 외로 하면 그만큼 다른 나라에 매기는 관세율이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그래도 예외 취급을 심사하는 절차를 행할 것"이라며 "하지만 국가 단위로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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