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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조민기, 끝없는 추락…음란한 카톡 충격


입력 2018.02.28 13:51 수정 2018.02.28 13:51        이한철 기자
배우 조민기의 카톡 내용이 충격을 주고 있다. ⓒ 윌엔터테인먼트 배우 조민기의 카톡 내용이 충격을 주고 있다. ⓒ 윌엔터테인먼트

배우 조민기가 음란한 내용이 담긴 카톡 내용이 공개되면서 끝없이 무너지고 있다.

27일 '스포츠조선'은 익명의 제보자 A씨와 조민기의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이 매체를 통해 "2015년 8월 조민기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성희롱 발언 등을 했다"고 폭로했다.

두 사람은 그해 지인의 모임에서 처음 만나 연락처를 주고받았으며, 이후 수차례에 걸쳐 조민기의 성희롱이 이어졌다.

A씨는 조민기가 2015년 8월 새벽 4시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남자친구와 잠자리가 잘 맞느냐', '오늘은 몸도 마음도 죄다 고픈 날', '난 지금 너무 XX해졌다', '난 만지고 있다. 도와 달라' 등 이해하기 어려운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특히 조민기가 자신이 속옷만 입은 사진이나 상반신 신체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고. 조민기는 다음날 "술에 취해 실수했다"고 사과했지만, A씨가 받은 충격은 컸다.

메시지를 백업해둔 이유에 대해서는 "조민기와 내 지인들이 겹쳐 이 얘기를 꺼내기가 힘들었다. 내가 여자이고 혹시 이런 지인들 사이에서 오해의 소지가 발생되는 일이 일어날까봐 희롱 당했다는 사실을 남기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조민기 성추행 사건에 대한 수사 속도를 높이고 있다. 조민기는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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