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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문' 조재현, '크로스' 12회 하차…최소 분량 등장


입력 2018.02.28 09:19 수정 2018.02.28 09:20        부수정 기자
배우 조재현이 tvN 월화극 '크로스' 12회에서 하차한다.ⓒtvN 배우 조재현이 tvN 월화극 '크로스' 12회에서 하차한다.ⓒtvN

배우 조재현이 tvN 월화극 '크로스' 12회에서 하차한다.

tvN은 28일 "지난 주말 조재현씨의 입장 발표 후, 최초 16회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고정훈(조재현) 배역을 12회에서 출연 종료될 수 있도록 극본을 수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배역의 출연 종료를 좀 더 앞당기고자 노력했으나, 드라마 주인공으로서 비중이 너무 커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차주 방송될 11-12회에서는 극 중 고정훈이 12회에서 빠질 수 있는 최소한의 분량만 등장하도록 편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정훈의 단독샷은 풀샷 또는 상대 배우의 리액션 영상으로 대체했으며, 대체컷이 없는 신에 한해서만 부득이하게 단독샷을 넣었다. 어제 방영된 10회의 경우 해당 배역 분량을 40분에서 20분으로 줄여 극의 흐름이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었던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16부로 기획된 '크로스'에서 조재현은 주인공을 맡았다. 조재현은 마지막회까지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성추문 사태로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하게 됐다.

앞서 24일 조재현은 성추문에 대해 "전 잘못 살아왔다. 30년 가까이 연기생활하며 동료, 스태프 후배들에게 실수와 죄스러운 말과 행동도 참 많았다. 저는 죄인이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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