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 올림픽 폐회식 무대 '나쁜 기집애' 엇갈린 반응
가수 씨엘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무대에서 화려한 무대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나쁜 기집애'를 선곡한 것에 대해선 반응이 엇갈렸다.
씨엘이 선곡한 '나쁜 기집애'는 2013년 발표된 곡이다. 씨엘은 이 곡은 선곡 배경과 관련 "전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인 만큼 신나는 무대를 꾸미고 싶었다"며 "저를 소개하기 위해 제 이미지를 잘 표현하는 곡인 '나쁜 기집애'를 선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연 후 일각에서는 이 곡이 올림픽 정신과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적지 일부 나왔다. 하지만 대다수 누리꾼들은 "비욘세를 떠올리게 하는 멋진 무대였다"며 씨엘의 무대를 극찬했다.
옛 동료의 응원도 이어졌다. 박봄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appy B~day chaelin~오늘 너무 멋있었어 ㅠㅠ 울 리더가 이 정도예요~ 여러가지로... 힘들었을텐데.. 행복한 생일 보내길 바랄게~~ #2ne1#happybirthdaycl"라는 글을 남기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25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열린 K팝 무대에는 씨엘과 함께 엑소가 무대에 올라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씨엘과 엑소는 공연 후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만남을 가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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