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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 제 29기 2차 FATF 총회 참석


입력 2018.02.26 12:00 수정 2018.02.26 10:42        부광우 기자

차기 부의장국으로 중국 선출

가상화폐 악용 사례 대응 논의

금융위원회 소속 금융정보분석원이 대검찰청과 국세청, 금융감독원과 함께 제 29기 2차 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총회에 참석했다.ⓒ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소속 금융정보분석원이 대검찰청과 국세청, 금융감독원과 함께 제 29기 2차 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총회에 참석했다.ⓒ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소속 기관인 금융정보분석원이 대검찰청과 국세청, 금융감독원과 함께 이번 달 18~23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 29기 2차 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총회에 참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중국이 차기 부의장국으로 선출됐다. 중국은 부의장을 거쳐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제 31기 FATF 의장국이 되며, 이는 아시아 국가가 의장국을 역임하는 4번째 사례다. 금융위는 중국이 의장국으로서 FATF를 주도하는 시기에 우리나라에 대한 FATF 기준 이행 평가 결과가 총회에 회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또 가상통화를 이용한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조달 위험성에 대한 대응방향 등이 집중 논의됐다는 설명이다. 회원국들은 가상통화 거래의 익명성이 강화됨에 따라 자금세탁 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우려하고, FATF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을 이뤘다.

이밖에 이번 FATF 총회에서는 G20 재무장관회의에 제출할 보고서가 채택됐고, 아이슬란드에 대한 FATF 기준 이행 평가 결과 등이 논의됐다.

한편, FATF는 1989년 국제연합(UN) 협약과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관련된 금융조치의 이행을 위한 행동기구로서 설립됐으며,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정회원으로 가입해 활동 중이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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