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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낙상사고...MWC·평창 올림픽 폐회식 불참


입력 2018.02.25 20:41 수정 2018.02.26 05:39        이홍석 기자

손가락 골절·얼굴 찰과상 및 타박상...대외 일정 전면 취소

황창규 KT 회장.ⓒ데일리안 황창규 KT 회장.ⓒ데일리안
손가락 골절·얼굴 찰과상 및 타박상...대외 일정 전면 취소

황창규 KT 회장이 산책 중 넘어져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했다.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 등 대외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25일 KT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황창규 회장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인근 자택 근처에서 산책을 하던 중 넘어져 손가락 골절과 함께 얼굴에 찰과상 및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서 긴급 치료를 받았다.

황 회장은 당초 25일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이어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8'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부상으로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KT는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통신파트너로 올림픽 기간 세계 최초 5G(5세대 네트워크) 시범서비스를 진행했다. 황 회장은 올림픽에 맞춰 주요 글로벌 통신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초청해 5G 기술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5G 외교를 펼쳤다.

황 회장은 이번 MWC 행사에서 주최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의 공동 주제관인 ‘이노베이션 시티’에 화웨이·투르크셀·재스퍼 등 주요 글로벌 기업들과 KT의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었다.

또 삼성전자·에릭슨·노키아·화웨이 등 글로벌 기업들의 전시관도 둘러보고 현지에서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주재하는 통신3사 CEO 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못하게 됐다.

KT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낙상 사고를 당해 회사 차원에서도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외부 공식 석상에 나서는 건 자제하더라도 업무는 정상적으로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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