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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보인다’ 봅슬레이 4인승, 3차까지 2위 유지


입력 2018.02.25 09:58 수정 2018.02.25 09:5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봅슬레이 4인승.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봅슬레이 4인승. ⓒ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대미를 장식할 봅슬레이 4인승의 원윤종, 서영우, 전정린, 김동현의 주행이 거침없다.

파일럿인 원윤종과 서영우는 지난 2인승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얻었음에도 4인승에서는 ‘깜짝’ 기록으로 메달권에 한 걸음 다가서고 있다. 1차 시기에는 48초65로 독일의 프리드리히 조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2차시기에서도 49초19의 기록으로 똑같이 2위를 유지했다.

25일 열린 3차 주행에서는 48초89로 조금 아쉬운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1~3차 시기 합계 2분26초73로 2위를 유지 중이다. 4차 시기서도 안정적 기량을 보인다면 사상 첫 메달 획득도 가능하다.

그러면서 이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파일럿 원윤종은 대한체육회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기뻐할 만한 결과를 이뤄내는 것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내 목표”라고 하며, “좋은 성적을 내어 한국썰매 종목이 앞으로 꾸준히 국제대회에서 활약하고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도록 하고 싶다”며 포부를 전한 바 있다.

특히 그는 첫 주행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앞으로 2번의 주행이 남았으니 지난 주행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하여 우리 팀만의 ‘주행’을 제대롤 보여줄 작정이다. 특히 네 선수는 “기록에 신경쓰기보다는 우리의 주행을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경기력을 한층 끌어올려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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