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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2위’ 독일, 막판 대역전 우승 보인다


입력 2018.02.25 08:49 수정 2018.02.25 08:4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대회 내내 노르웨이에 밀려 2위 유지

동계올림픽 역대 우승팀. ⓒ 데일리안 스포츠 동계올림픽 역대 우승팀. ⓒ 데일리안 스포츠

한국이 종합 순위 못지않게 관심이 가는 부분이 있다. 바로 이번 대회 종합 우승팀이다.

대회 폐막일의 날이 밝힌 가운데 현재 1위는 전통의 강호 노르웨이다. 스키 종목에서 금메달을 쓸어 담은 노르웨이는 금13 은14 동11(총 8개)로 종합 1위에 올라있다. 이대로 대회를 마감하면 2회 연속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다. 독일이 턱밑에서 맹추격 중이기 때문이다. 독일은 노르웨이와 금메달 숫자(13개)가 같지만 은(8개), 동(7개)에서 밀리며 2위를 달리고 있다.

양 국가는 이번 대회 내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다. 노르웨이가 금메달을 추가하면 곧바로 독일도 보태 격차가 벌어지지 않았다.

지금 상황에서 독일의 대역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마지막 일정이 독일에 미소를 보내주기 때문이다.

폐막식 당일인 이날에는 총 4개의 금메달이 나온다. 남자 4인승 봅슬레이와 크로스컨트리 여자 30km 단체출발, 컬링 여자 결승전, 그리고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이다.

컬링의 경우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라 양 국가와 상관이 없다. 하지만 독일이 아이스하키 결승에 올라 러시아(OAR)와 맞붙으며 3~4차 시기를 남겨둔 봅슬레이에서도 2개 팀이 각각 1, 3위에 올라있다.

크로스컨트리는 노르웨이가 초강세를 보이는 종목이지만, 독일이 봅슬레이와 아이스하키서 금메달을 따낸다면 자력우승이 가능해진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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