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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6위 달성 ‘영미의 힘’과 '봅슬레이'에 달렸다


입력 2018.02.25 07:01 수정 2018.02.25 07:37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폐막식 앞두고 6위 스웨덴과 막판까지 접전

컬링 금메달, 봅슬레이 은메달 이상 획득시 역전 가능

스웨덴과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여자 컬링 대표팀.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스웨덴과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여자 컬링 대표팀.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매스스타트에서의 선전으로 대거 순위를 끌어 올린 대한민국 선수단이 폐막일인 25일 스웨덴을 상대로 극적인 뒤집기를 노린다.

25일 현재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로 스위스와 함께 종합 7위에 올라있다.

전날 매스스타트의 간판 이승훈과 김보름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한 개씩 추가하며 종전 10위에서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제 대한민국 선수단이 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은 결승에 올라있는 여자 컬링 단체전과 남자 봅슬레이 4인승이다.

하지만 폐막일인 이날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해도 현재 5위(금메달 8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를 달리고 있는 네덜란드를 넘어서기는 사실상 어렵다.

이에 한국의 현실적인 목표는 현재 6위(금메달 6개, 은메달 6개)를 달리고 있는 스웨덴의 자리를 빼앗는 것이다.

공교롭게도 여자컬링 대표팀이 스웨덴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만약 스웨덴에 패한다면 6위를 차지하는 것은 어려워 진다.

반대로 스웨덴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다면 막판 역전의 가능성이 생긴다. 한국이 스웨덴과 금메달 수는 같아지지만 스웨덴 역시 은메달을 추가하게 된다. 이에 한국은 은메달 수에 밀려 여전히 7위를 유지하게 된다.

그러나 역시 오전에 경기가 있는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이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극적으로 스웨덴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서게 된다.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은 앞서 1, 2차 합계 1분 37초 84로 전체 2위의 기록하며 메달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상황이다.

스웨덴은 컬링을 제외하면 메달 가능성이 남아 있는 종목이 없어 예상대로만 가준다면 6위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다.

대회 막바지 메달 수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폐막 당일 극적인 뒤집기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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